한국농수산대학, 청년 창업 지원 위해 전북권 8개 대학과 업무협약 체결

농수산업 관련 청년 창업 지원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2021-07-21     전승완 기자
한국농수산대학이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이하 한농대)은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권 내 주요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한농대와 함께 청년 창업 지원에 나서는 대학은 전북대, 군산대, 전주대, 우석대, 원광대, 예수대, 전주비전대, 호원대 등 8개다.

한농대와 8개 대학은 청년 창업 교육 활성화를 위해 창업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등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한농대는 올해 9월부터 업무협약을 체결한 8개 대학과 함께 전북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농수산업 관련 창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농대 허태웅 총장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에 전북권 대학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한농대를 비롯해 8개 대학이 보유한 창업 관련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전수해, 전북 지역에서 청년 벤처창업 열풍이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한국농수산대학은 산업화 과정에서 떠오른 농촌 고령화 문제와 세계화·개방화라는 국제 환경 속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우리 농업을 이끌어 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 경기도 화성에서 한국농업전문학교로 개교 후, 2002년 ‘농업과 수산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이라는 의미로 한국농수산대학으로 교명을 바꿨고, 지난 2015년 전북 전주로 캠퍼스를 옮겨 우리나라 농업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