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 시나리오워크숍 윤곽 그려
시민의견수렴 첫 단추… 정책·도시관리, 도시계획, 지역경제, 시민 4개 그룹에 각 8명씩 총 32명 참여 확정
2021-07-28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시나리오워크숍 참여자 인원수 및 선정방법을 구체화해 시민의견수렴의 첫 단추인 시나리오워크숍의 윤곽을 그렸다.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이하 위원회)는 27일 제7차 회의를 열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나리오워크숍 참여자 인원수를 32명으로 확정하고, 이를 구성하기 위한 참여자 선정방법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위원들은 시나리오워크숍에 △정책·도시관리 △도시계획 △지역경제 △시민 등 4개 그룹에 8명씩 총 32명의 구성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시나리오 워크숍 참여자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살리기 위해 각 기관·단체의 추천이나 시민 공모 등을 통해 2배~3배를 모집한 뒤, 추첨을 통해 최종 3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3일 정도 진행될 예정인 시나리오워크숍은 특정 사안별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한 시나리오를 수립해 장·단점을 토론한 후 적합한 대안을 모아 미래를 예측하는 공론화 방식이다.
다음 회의는 시민공론화위원회 위원 전체 합의에 따라 오는 8월 6일에 개최하며, 시나리오워크숍 의제와 참여자 구성에 대한 추가 논의를 통해 워크숍 추진에 한층 더 다가갈 예정이다.
한편 시나리오워크숍과 공론조사 진행 등을 수행할 용역업체를 오는 8월 중에 선정하는 등 공론화 과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양재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장은 “금번 회의를 통해 시민의견수렴의 첫 단추가 될 시나리오워크숍의 참여자 구성에 대해 논의를 거쳐 그 윤곽선을 그렸다”면서 “공론화 용역 수행업체를 조속히 선정하고, 참여자 구성원들에게 제공할 자료집 및 시나리오워크숍 추진 절차를 한층 더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차기 논의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