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 2주 연속 증가

글로벌 경기부양 기조에 국내외 증시 상승

2014-05-05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2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일본에 이어 유럽도 기준금리 인하를 통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의지를 보인 것이 국내‧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57% 상승한 것을 비롯해 모든 유형별 펀드수익률이 일제히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및 코스닥지수는 각각 0.29%, 0.19% 올랐다.유형별로는 통신업종에 주로 투자하는 배당주식형펀드가 수익률을 0.90% 높이면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통신업종은 지난주 1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선전했다.배당주식형 뒤를 일반주식형(0.57%), 중소형주식형(0.41%), 일반채권혼합형(0.40%), 일반주식혼합형(0.30%) 등으로 나타났다.해외시장의 선전에 힘입어 모든 해외형 펀드 수익률도 전 주에 비해 개선됐다. 특히 신흥국주식형펀드의 수익률 증가가 두드러졌다.지난주 MSCI 선진국지수는 0.43% 오른데 반해 MSCI 이머징마켓지수는 1.28% 급등했다.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펀드는 인도주식형 펀드(1.50%)로 나타났다. 그 뒤를 아시아신흥국주식형(1.00%), 유럽신흥국주식형(0.92%), 유럽주식(0.81%), 글로벌신흥국주식(0.7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개별 회사별 지난 1년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은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1(주식)종류C5로 43.35%로 집계됐다.해외펀드형에서는 일본주식형 펀드인 한화일본주식&리츠[주혼-재간접]종류A가 같은 기간 50.4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