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성남산단재생 리츠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20-07-28     성동규 기자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4월 공고한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의 민간사업자 공모 심사 결과 HDC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HDC 현대산업개발과 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에스아이그룹건축사사무소, 영광기술단, 한방유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성남산단재생 복합지식산업센터 리츠사업’은 준공 후 45년이 지난 성남일반산업단지의 체질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단지 내 총면적 8만3000㎡ 규모로 10년 임대형 산업시설, 지원시설, 상업시설 등이 복합된 지식산업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HDC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대지 높이 차이를 입체 공공보행통로 및 광장 등으로 극복한 ‘소통․교류의 열린 공간’과 함께, 다양한 크기의 건물형태 계획과 다채로운 이미지 패턴 활용으로 독창성과 예술성이 결합한 사업계획안을 제시했다. 또 최우수 녹색건축인증 그린1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태양광․지열의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계획을 설계 적용했다. 이 외에 특화설계로 건축물 통합관리시스템, 헬스케어솔루션, 에너지관리시스템, 코워킹스페이스 등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제안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LH, 주택도시기금 등과 함께 출자자로서 리츠 사업에 참여한 후 복합지식산업센터의 설계․시공 및 상업시설에 대한 책임분양을 담당하고, 사업약정 체결, 착공, 입주자 모집, 10년간 산업시설 임대운영 등의 절차를 거쳐 2033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LH는 리츠 AMC(자산관리회사)로서 사업 전반 관리 및 복합지식산업센터 건설운영을 총괄하며 새로운 기업 성장 허브공간 조성을 통해 산단재생 효과를 주변 지역으로 확산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