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공단 내년초 출범
유통서비스업 소상공인 지원
2013-05-06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전통시장상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진흥공단’이 내년 초 출범될 예정이다.중소기업청은 그간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던 ‘시장경제진흥원’과 ‘소상공인진흥원’을 통합·확대한 ‘소상공인진흥공단’을 내년 초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본회의에서 골목 상권 상인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자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진흥을 위한 특별조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이 법에 따라 현재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에 설치된 소상공인진흥계정은 2015년부터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으로 전환돼 박근혜 정부 5년 동안 약 10조원 규모의 기금이 조성될 예정이다.또 중소기업청장이 정한 물품용역은 제한경쟁 또는 지명경쟁 입찰을 통해 소기업과 소상공인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기존의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제조업 분야의 소기업 이상의 중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을 펼쳐나갔지만, 소상공인진흥공단은 유통서비스업의 소상공인을 지원 대상으로 삼고 있다”며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앞으로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