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암보험 50%는 계약자와 피보험자 달라

계약자 10명 중 3명은 선물로 활용

2013-05-06     배나은 기자
[매일일보]노인암보험 계약의 2건 가운데 1건은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르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동양생명은 지난 2월 출시한 ‘수호천사 홈케어 실버암보험’의 가입자 분석 결과, 전체 계약 1만 5120건 중 47,8%인 7227건의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달랐다고 6일 밝혔다.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약 가운데 계약자의 나이가 20대, 30대 40대인 경우는 각각 2.6%, 29%, 37.2%였다. 계약자가 50대인 경우는 15.3%, 60대는 13.8%, 70대는 2.1%로 나타났다.피보험자의 나이는 61∼65세까지가 약 39%, 66∼70세까지가 34.8%, 71∼75세까지가 26.1%였다.동양생명 관계자는 “계약자 10명 중 3명은 노인 암보험을 배우자나 고령의 부모를 위한 선물로 활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자녀가 부모를 위해 보험을 선물하는 경우 등에는 보험료를 부담하는 계약자와 보장을 받는 피보험자가 서로 달라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