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새만금 지역주도형 소통협의체 회의 개최

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주민 수용성 위해 0.3GW에서 0.5GW로 확대

2021-07-3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새만금 지역주도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가속화를 위해 전라북도·군산시·김제시·부안군·전북개발공사 실무담당자 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발전사업 추진 역량을 결집하고 현안 대응에 힘을 모았다. 전북도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한국서부발전(주) 수상 태양광 발전사업 현장에서 ‘새만금 지역주도형 소통협의체 제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역주도형 소통협의체’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중 지자체가 직접 수행하는 0.5GW 규모의 지역주도형 발전사업 추진 중에 발생하는 현안 논의와 대안 모색을 위해 전북도 주관으로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전북개발공사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이다.

이날 회의는 기관별로 추진하는 지역주도형 발전사업(기관별 0.1GW~0.2GW) 추진상황 논의와 공익기금 조성방안을 공유했다. 또 연해 지역의 선진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견학해 운영현황을 청취했다. 기관별 재생에너지 담당 부서장과 실무자들이 모두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지자체 직접 수행의 애로사항과 문제점을 도출했고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등 높은 열의를 보였다. 전북도는 2018년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이후 발전수익의 지역 환원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협의회에 참여해 지역상생방안을 수립했다. 또 도민들이 새만금 태양광사업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주도형 사업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지역주도형 사업은 전체 규모 3.0GW의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중에서 재생에너지 보급 촉진과 사업 확대,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당초 0.3GW에서 0.5GW로 확대한 바 있다. 윤동욱 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전북도는 지역주도형 소통협의체를 통해 기관별 발전사업 행정절차 완료와 조속한 공사착공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지역주도형 발전사업이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지역상생방안의 최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