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숙진 작가, ‘바람꽃으로 피어나다’ 첫 개인전 성료
기존 캘리그라피를 뛰어 넘어 수묵화 작품에 접목
2021-08-02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수묵 캘리그라피' 작가 겸 강사로 활동중인 가숙진(54)씨의 첫 번째 개인전 ‘바람꽃으로 피어나다’ 순회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충남 태안 출신으로 가숙진 작가의 첫 개인전은 지난달 15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인사동과 충남 서산에서 각각 1주일씩 순회전으로 개최됐다.
특히, 이 중에는 도자기 작품인 도판 4개와 접시 작품 8개도 포함돼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와함께 도판, 접시 작품을 비롯한 거미, 어머니, 꽃잎의 사랑, 장독대 등 상당수의 작품들이 새 주인을 만나 판매되기도 했다.
전시회를 관람한 김흥수(59) 씨는 “가숙진 작가의 작품은 감성 글씨, 예쁜 글씨로 대변되는 기존의 캘리그라피를 뛰어 넘어 수묵화를 작품에 접목해 친근하고도 정겨운 느낌을 선사하는 듯했다”고 관람소감을 밝혔다.
가숙진 작가는 “그간 수묵캘리그라피 작가로 활동해오면서 남긴 작품들을 ‘바람꽃으로 피어나다’란 이름을 걸고 연 첫 개인전에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라며 “앞으로도 보내주신 관심과 사랑, 기대에 부응하고 보답할 수 있도록 작품 활동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