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0 볏짚환원사업’ 신청·접수

전주시에 주소를 둔 농가당 0.1ha~3ha 지원, 오는 12월에 1ha당 최대 20만 원 보조금 지급

2021-08-03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는 논 지력증진으로 전주지역 농가의 고품질 쌀 생산을 돕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서 ‘2020년도 볏짚환원사업’ 신청을 접수한다고 3일 밝혔다. ‘볏짚환원사업’은 화학 비료 사용 등으로 지력이 떨어진 농지에 볏짚을 잘게 잘라 가을갈이를 함으로써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여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전주시에 주소를 두고 올해 전북 도내 농지에 벼를 실제 경작한 농업인이다. 지원규모는 농가당 0.1ha∼3ha로, 지원단가는 1ha당 최대 20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볏짚환원사업을 신청한 농가의 경우, 오는 11월 현지 확인 절차를 거쳐 12월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볏짚환원 사업을 신청한 1186개 농가에 총 1억 4534만 원을 지급했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11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농지소재지 동 관계 공무원의 사업완료 현지 확인에서 부적격으로 판정돼 보조금 지급대상에서 제외되지 않도록 가을갈이를 성실히 이행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볏짚환원사업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 농업정책과’ 또는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