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청소년 수련관, 여름방학 맞아 강의실 일부 개관

2020-08-04     오기춘 기자
[매일일보 오기춘 기자] 동두천시(시장 최용덕)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및 도서관 등 학습공간이 부족한 청소년들에게 여름방학을 맞아 수련관의 강의실 일부를 개방한다. '청소년수련관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에게 자율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하여, 학습·독서·취미 등 자기계발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는 것으로, 동두천에 거주하는 9세부터 19세 청소년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초·중·고 대상별로 모집한다. 신청접수는 8월 4일부터 8월 7일까지로, 운영기간은 8월 5일부터 8월 29일까지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참가자는 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필수로 하여야 하며, 청소년수련관에서는 하루 2번 이상 주기적인 환기 및 방역수칙을 지키며,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동두천 환경정비 봉사활동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스포츠 동아리·댄스 동아리·네일아트 동아리 등 건전한 청소년 문화형성을 위한 다양한 동아리 회원도 모집중에 있다. 이에 동두천청소년 수련관의 관계자는 “현재 수련관은 임시휴관 중이지만, '청소년수련관 무더위 쉼터' 운영을 통해 수련관을 일부 개방하여, 코로나19로 외부출입이 제한되어 지쳐있는 많은 청소년들에게 휴식 및 학습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