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해외 판로개척과 온라인 마케팅 지원
‘2020년 국내·외 언택트 마케팅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2021-08-04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과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오는 11일까지 지역 내 ICT(정보통신기술)/SW(소프트웨어) 기업의 판로 개척을 돕기 위한 ‘2020년 국내·외 언택트 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16개 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사업은 ‘베트남 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과 ‘국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먼저 베트남 시장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한국상품 B2B 전문 전시관인 KORETOVIET 전시관 입점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8개 참여기업은 온라인 상담회와 바이어 발굴, 현지 홍보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받게 되며, 기업당 지원금은 최대 500만 원까지다.
또한 진흥원은 기업 제품의 비대면 홍보를 강화하기 위한 국내·외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으로, 총 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SNS 광고 △키워드 검색 △e-브로슈어 제작 등 온라인 마케팅 비용을 기업당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본사가 전북에 소재한 ICT/SW 기업으로 상용화된 제품 또는 서비스가 있는 기업이다. 단 타 지원기관에서 동일 지원항목으로 지원받거나 국세 또는 지방세 체납 사실이 있는 기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기업지원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제출하면 된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접수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당 10분의 발표를 가진 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서문산성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에 직접 방문이 어려워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지역의 ICT/SW 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기업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