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치매안심센터, 교통약자 ‘송영차량 운행’ 시작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섬김 실천

2021-08-0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구리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경증 치매환자들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쉼터프로그램 운영 재개에 따라 3일부터 12월까지 치매안심센터 송영차량을 운행한다.

구리시에 따르면 치매안심센터 송영차량은 보호자가 없는 독거인, 부부치매환자 및 거리가 멀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쉼터 이용이 어려운 치매환자들의 쉼터 이용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이용대상자는 5명이다.   송영차량은 쉼터 대상자를 집 앞에서 모시고 와서 치매안심센터 도착 후 쉼터 프로그램 이용이 끝나면 다시 집까지 운행된다. 무엇보다도 안전한 운행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또한 장애차량 전문운전기사가 차량을 운행하고, 집에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 까지 챙길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가 동승하여 치매환자의 안전한 승․ 하차 및 이동을 돕는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그동안 쉼터 이용이 어려웠던 분들이 편리하게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송영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경증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모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쉼터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치매환자 쉼터서비스는 치매어르신들의 인지 및 신체기능의 유지를 위하여,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치매환자의 기억력 및 정서안정, 인지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어 치매 악화를 방지하며,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주는 맞춤형 서비스다. 또한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치매가족의 부양부담을 덜어주는데 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