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광지역에 생명을 불어넣는 광해관리공단 호남지사
2013-05-07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에너지 소비패턴의 변화로 석탄산업이 쇠퇴의 길을 걷게 됨에 따라 폐광지역은 인구감소와 더불어 지역경제 침체 및 민원과 흉물의 대상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또한 폐광에서 흘러나온 중금속으로 인해 수질·토양오염은 물론 지반약화, 훼손된 산림 등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이에 문제점을 복구하고 사후 관리를 위해 자연과 인간 중심에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설립되었다.특히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사(지사장 박철량)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빠르게 뿌리를 내리고 있다.광해공단 호남지사는 화순 한천면 한천휴양림 쉼터 공간 조성, 화순초등생 대상 도서기증, 가행광산투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1만장을 전달하는 등 지역과 소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빔 프로젝트와 최첨단 영상·음향 시설이 설치된 세미나실을 무료로 개방하여 지역사회 공헌과 지역민에게 한발 더 다가서기 위한 노력을 했다.화순 폐광지역 발전과 주민들의 복지를 향상을 위해 전남코리아비젼포럼(대표 최성복)과 사회공헌활동 공동 협약을 체결, 저소득층 아동의 교육을 위해 초록우산 광주종합사회복지관과 나눔협약을 체결 및 무등산 및 호남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사)에코미래센터(이사장 강경호)와업무협약을 체결해 사회공헌 활동에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또한 한국광해공단 호남지사는 (주)바리오화순(대표 김창호), 화순문화원(원장 김재월)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폐광지역 청소년들에게 화순 문화유산 알리기에도 앞장서고 있다.광해관리공단은 지역진흥사업의 일환으로 강원랜드와 화순군과 함께 640억원을 출자하여 (주)바리오화순을 설립하고 전남 화순군 도곡면에 발효를 테마로 한 목적형 리조트를 개발한다.‘힐링리조트 바리오화순’은 발효를 테마로 체험, 교육, 전시, 식음시설 등을 갖춘 발효 효소마을과 발효박물관, 발효 카페테리아와 홀, 연회장 등을 갖춘 연수시설, 스파 및 숙박시설 등 발효의 철학을 녹여내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발효문화 융합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을 것이다.또한 다양한 발효 음식 체험과 축제, 발효명장 선발대회, 1가구 1장독대 갖기 사업, 발효를 통한 생기회복 및 면역력 증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발효를 관광 자원화해 화순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올해 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는 힐링리조트 ㈜바리오화순은 도곡 온천관광지역내 17만 5000㎡ 부지에 총 74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5년 개장할 예정이다.힐링리조트 ㈜바리오화순이 개장되면 운주사, 온천, 골프장 등 지역 내 문화적 여건과 다양한 사업과의 기능적 연계는 물론 리조트 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지역 내 탄광지역에 재투자 함으로써 폐광지역에 생명을 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한편 한국광해관리공단 호남지사는 지역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화순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