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립박물관, ‘전라북도 최우수 공립박물관’ 선정
전시 개최와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등 평가서 높은 점수 인정
2021-08-0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건립·운영하는 시립박물관이 ‘2019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전라북도 17개 공립박물관 중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7년 처음 도입한 것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에서 설립한 공립박물관을 평가하는 제도다.
박물관과 미술관 운영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공립 박물관과 미술관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6월 전국 157개 우수 공립박물관 인증을 마치고 지난 3일 각 시·도별 최우수기관을 공개 발표했다.
정읍시립박물관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과 재정관리 적정성, 자료 수집 및 관리 충실성, 전시 개최와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모든 분야에서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시 개최와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조직·인력·시설과 재정관리 적정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명실상부 문화예술의 발전에 앞장서는 도시로 위상을 높였다.
이에 정읍시는 인증서를 발급받게 되고, ‘2019년 우수박물관 인증’을 외부에 공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인증 기간은 발표일로부터 2년이며, 향후 2년마다 평가가 진행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전라북도 최우수 공립박물관으로 선정된 것은 정읍시민과 직원이 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역사·문화 보존과 시민들이 다양하게 누릴 수 있는 전시, 교육, 체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