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동영상으로 만나는 ‘기초연금 이야기’ 공개
감상포인트 세 가지 ‘재미있는 캐릭터’, ‘귀에 감기는 트로트 송’, ‘멋진 어르신 모습’
2021-08-07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국민연금공단(이하 공단)은 국민들이 기초연금제도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어르신들의 기초연금 수급 경험을 담은 동영상 ‘기연스토리’ 시리즈 3편을 제작해 7일 공개했다.
‘기연스토리’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개최한 ‘2019년 기초연금 홍보콘텐츠 공모전’에서 수상한 체험수기를 줄거리로, 재미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트로트 노래를 더해 밝고 경쾌한 느낌으로 제작했다.
공단은 “재미있는 캐릭터, 귀에 감기는 트로트 송, 어르신들의 멋진 모습 등 세 가지 포인트에 주목하면 동영상을 더욱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감상 포인트는 ‘재미있는 캐릭터’이다. 시리즈 첫 번째 ‘왕할머니’ 편은 수학여행을 가는 손녀에게 용돈을 줌으로써 자존감이 높아졌다는 할머니 이야기로, 여행을 기대하는 손녀와 친구들의 개성 만점 표정과 귀여우면서 푸근한 할머니 모습이 매력적이다.
시리즈 두 번째 ‘월급’ 편은 기초연금을 받아 생활비 걱정을 덜게 된 할아버지 이야기로 기초연금 받기 전, 후 할아버지의 극명한 표정 변화가 재미를 준다.
시리즈 마지막 ‘틀니’ 편은 기초연금을 받아 망가진 틀니를 교체한 할아버지 이야기인데, 의인화된 귀여운 틀니 캐릭터와 할아버지와의 코믹한 이별 장면이 웃음 포인트이다.
두 번째 감상 포인트는 ‘귀에 착착 감기는 트로트 송’으로, 공단은 최근 전 세대의 인기를 얻고 있는 ‘트로트’ 장르를 배경음악으로 선택했다. 신나는 리듬, 구수한 사투리와 인터넷 용어가 어우러진 가사, 한번만 들어도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멜로디는 노래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감상할만한 가치를 준다.
마지막 감상 포인트는 동영상에서 볼 수 있는 어르신들의 ‘멋진 모습’이다. 자신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어르신, 가족에게 당당한 어르신들의 모습은 보는 이들도 미소 짓게 한다.
한편 ‘기연스토리’는 국민연금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기초연금은 정부가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사회안전망을 구성하는 중요한 제도”라며 “이번 동영상을 통해 어르신들의 삶에서 기초연금이 가지는 역할과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