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체력인증센터’ 오픈
‘건강 100세’를 위한 과학적인 체력측정, 맞춤형 운동 처방 제공
2021-08-10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정읍시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는 정읍 체력인증센터가 상동 샘골보건지소 3층에 문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정읍시민이면 누구나 자신의 체력 상태에 맞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체력관리 인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정읍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지원하는 ‘국민체력100’사업에 공모해 지난 6월 선정됐다. 올해 1억 5천여 만 원의 사업비 전액과 측정 장비를 지원받았으며, 내년에도 계속해서 사업비를 지원받아 ‘국민체력100’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체력인증센터는 시민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운동 처방과 체력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로 체력측정과 체력판정, 운동 처방, 체력관리를 담당하게 되며, 체력측정 결과에 따라 1등급에서 3등급까지 체력인정서를 발급한다. 체력이 낮은 시민에게는 맞춤형 수준별 운동 처방과 함께 체력증진 교실을 통해 체력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센터에 방문하지 못하는 각급 기관·단체를 위해 센터가 현지 출장을 통해 찾아가는 체력측정과 운동 처방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정읍시는 이번 개관으로 개인별 맞춤형 체력증진 프로그램 서비스를 통해 코로나19 등 각종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의 건강 사각지대가 없도록 촘촘한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체력인증센터가 정읍시민의 건강지킴이 노릇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시민의 건강을 관리해, 100세까지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행복한 정읍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읍시는 8월 한 달간 시범 운영 후, 오는 9월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