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성공 패키지’ 통해 희망 JOB으세요

2010-06-16     류세나 기자

[매일일보] 노동부는 서민층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공간에서 ‘희망을 JOB아라 취업성공패키지’라는 이름으로, 찾아가는 정책홍보에 나선다.

‘취업성공 패키지’는 노동부가 저소득층(4인 가족기준 199만원 미만 소득계층)의 취업을 돕기 위해 올 3월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직업상담에서 취업알선에 이르기까지, 고용서비스를 한 묶음으로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유동인구가 많고 각계각층이 이용하고 있는 서울 사당역을 시작으로, 부산, 광주, 대구 등 4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장에는 고용지원센터 담당자가 나와 현장 취업상담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구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지하철역사 홍보에서는 ‘한국웃음운동연합회의 웃음박수 시범’등 생활문화 공연과 함께 진행되어, 보다 친근하게 취업성공 패키지 사업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요건에 해당되는 고객에 대해 우선 ‘심층상담’을 실시, ‘개인별 취업지원계획(Individual Action Plan; IAP)’을 수립하고(1단계), 이를 토대로 ‘직업훈련, 디딤돌 일자리 제공 등’ 다양한 능력증진 프로그램(2단계)을 거쳐 ‘집중 취업알선’(3단계)에 이르기까지 서비스를 묶어, 최장 1년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동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하게 되면 수당을 지급하는데, 취업한 일자리가 3개월 이상이고 주당 소정 근로시간이 30시간 이상인 경우, 총2회에 걸쳐 100만원의 취업성공수당이 지급되고 중소기업의 빈 일자리에 취업하는 경우 매달 30만원씩 12개월간 취업장려수당이 지급된다. ‘취업성공패키지’사업은 15일 현재 총 5,000여명이 참여하고 있고 이중 740여명이 취업하고 있으며, 나머지 참여자는 단계별 프로그램에 참여 중에 있다. 참여자들의 취업실적이 많아져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어 참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장의성 노동부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경제적으로 어렵고 취업도 쉽지 않은 분들에 대해 보다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취업성공 패키지’사업을 시행하게 되었다”며 “‘취업성공 패키지’사업이 보다 많은 분들의 재도약을 돕는 든든한 다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