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전투로 살펴본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 개최

오는 15일 오후 1시, 정읍시청 대회의실서 코로나19 예방 최소 인원으로 진행

2021-08-11     전승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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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와 (사)동학농민혁명계승사업회가 오는 15일 오후 1시 정읍시청 대회의실에서 ‘전투로 살펴본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동학농민혁명의 주요 전투 전개 과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그 위상에 알맞은 재평가를 위해 준비됐다. 정읍시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총 2부로 예정된 이번 학술대회는 1부 조광환 동학역사문화연구소장의 ‘황토현전투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서 △김형열 장성문화원 향토사연구소장의 ‘황룡촌전투의 전개 과정과 장성’ △정선원 동학농민전쟁우금티기념사업회 이사의 ‘우금티전투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의’ △위의환 장흥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사장의 ‘장흥의 동학농민혁명과 석대들전투의 전개 과정’ △김정호 완주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장의 ‘대둔산전투의 전개 과정과 역사적 의의’ 순으로 진행된다. 2부에는 동학농민혁명 주요 전투지의 위치와 농민군, 관군, 일본군 등의 참여 인원과 동선을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한 종합 토론 시간을 준비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동학농민혁명은 그들이 꿈꾸었던 만민평등의 정신과 자주독립의 의지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룬 초석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올바르고 정당한 역사적 평가가 이뤄지는 그날까지 정읍시는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사업에 최선봉에 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