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새로일하기센터 22개소 추가지정…구직女 일자리 지원

2010-06-16     류세나 기자

[시사서욾] 노동부(장관 이영희)와 여성부(장관 변도윤)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여성 등 구직희망 여성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약칭 새일센터)’ 22개소를 추가로 지정하였다고 발표했다.

새일센터는 양 부처가 공동으로 출산, 가사 부담 등으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희망 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금년에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2월 50개소를 지정·운영 중에 있다. 구직희망 여성은 맞춤형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직장 적응을 위한 인턴취업,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새일센터에서 ONE-STOP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하는 새일센터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경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는 사업으로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 누구나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국에 균형적으로 지정하였다. 새일센터 지정기관은 지난 5월에 시·도별로 공모기관을 접수받아 시·도에서 현장실사를 실시하고 지자체별로 추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추천된 31개 기관을 대상으로 노동부·여성부가 공동으로 여성인력개발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지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22개 기관을 선정하였다. 지정기관 심사는 신청기관의 운영 능력, 취업지원 실적, 교육훈련과정의 취업 연계성, 사업계획서의 창의성 등을 토대로 지역별 일자리 현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였다. 추가로 지정된 22개소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희망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서비스가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금번 추경예산은 증가하는 실직여성에 대한 취업지원강화를 위해 경력단절여성 직업교육훈련예산, 직장적응지원을 위한 주부인턴 확대 등의 예산이 포함되었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맞춤형 직업교육훈련예산 50억원이 별도로 지원됨으로써 무료로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