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충북선 피해 복구현장 점검

“안전 최우선 속도감 있는 완전복구에 총력” 당부

2021-08-12     최은서 기자
김현미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2일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지된 충북선 동량-삼탄역 간 재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속도감 있는 완전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

전날 집중호우 피해 및 복구상황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현장을 찾은 김 장관은 충북선 피해 및 복구현황을 보고 받은 뒤 “충북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불편과 화주 등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완전한 복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역대 최장 장마가 계속되면서 국민들께서 많은 불편을 겪고 있고, 대통령께서도 피해복구에 범정부적 역량을 모아달라고 주문하신 만큼 철저하고 면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철도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노반유실로 열차운행이 중단된 동량-삼탄역 간 피해 현장을 방문하여 복구작업 관계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표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피해복구를 강조했다.

또 김 장관은 “충북선은 시멘트를 주로 수송하는 산업선으로 알고 있다”면서 “한국철도공사에서 우회노선을 통한 수송대책을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피해 복구의 핵심은 ‘안전과 속도’다.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지자체 등 관계기관 간 역량을 모아 현장이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추가적인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충북선 삼탄역 및 명서천교 등 철도수해복구 현장 점검에 함께 나선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은 “집중호우로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을 신속하게 복구해 국민들이 철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국토부는 철도, 도로, 하천 등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여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