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푸드플랜 APC 지원사업 선정

16억 국비 확보로 푸드플랜 APC 건립 지역먹거리 유통거점으로 자리 매김, 공공급식 및 로컬푸드 활성화 본격화

2021-08-13     오범택 기자
농산물공동가공센터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시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진행한 푸드플랜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13일 시에 따르면 국비 16억을 포함 총 41억 8천만 원의 푸드플랜 APC는 농산물공동가공센터 앞 시유지에 건립해, 수립된 서산시 푸드플랜 기본계획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며, 2021년 착공해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립되면 집하·선별·전처리·소분·배송 등 기능을 갖춰 관내 공공기관과 군부대, 기업체 등에 지역 농축산물을 공급하게 된다.

특히 농산물공동가공센터, 학교급식지원센터, 농산물안전성분석실 등과 연접 운영해 추가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먹거리 관련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먹거리통합지원센터도 APC 내에 공공형 재단 형태로 설립해 생산 및 유통 통합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

먹거리위원회 등 시민과 협업 및 소통할 수 있는 민관 거버넌스 구축으로 로컬푸드 출하농가 조직화 및 안정적 공급체계 마련 등 단계적으로 푸드플랜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푸드플랜 APC를 통해서 지역 내 농산물 소비를 활성화해 영세농의 판로를 보장하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푸드플랜은 지역 먹거리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다양한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오는 9월 비전선포식을 통해 푸드플랜 비전 등 향후 방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