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개학철 ‘스쿨존·어린이 통학버스 교통안전’ 추진

어린이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한 선제적 예방활동 실시

2021-08-14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초등학교 개학을 맞아 오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스쿨존과 통학버스에 대한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북경찰청은 이 기간 동안 어린이 안전에 위협을 가하는 행위를 근절하고, ‘어린이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유관기관과 적극 협업을 통한 안전교육·홍보 및 단속을 강화한다. 전북도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평균 371.7건으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중 65.4%(321.3명)가 차량 승차 중에 발생했다.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시간은 오전보다 오후가 높으며, 특히 오후 4시~6시 사이가 23.4%로 가장 빈번히 발생했다. 전북경찰청은 학부모·어린이를 대상으로 뉴미디어 컨텐츠, 전광판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어린이 안전테마를 집중 홍보하고,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등굣길 아이들 보행안전 지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어린이 보행자 안전에 주 위협행위인 불법주정차와 횡단보도 보행자보호의무 위반 등을 캠코더와 이동식 단속카메라, 앱신고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집중단속 할 예정이며, 주요 이동수단인 어린이통학버스에 대해서는 지자체와 경찰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각 부처에 등록·신고된 시설 현황을 비교한 뒤, 어린이통학버스 미신고 교육시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 할 예정이다. 점검항목으로는 어린이 통학버스 미신고 운행뿐 아니라 안전교육 이수 여부, 하차확인장치 미설치 및 불법 구조변경 등 통학버스 차량 전반에 대한 안전규정 위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어린이 중심 교통문화 정착은 운전자의 따뜻한 배려와 여유가 있는 습관에서 시작되기에 우리 미래인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