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룩스, 금호에이치티 주식 팔아 172억 신규 투자실탄 확보
2021-08-18 이승익 기자
[매일일보 이승익 기자] 필룩스는 보유자산의 효율적 운용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투자재원 확보를 위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처분을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처분하는 대상 자산은 금호에이치티 보통주이고 처분 규모는 7,818,235주이다. 또한 이로 인해 필룩스가 투자재원으로 확보할 수 있는 현금은 172억11만7천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6.31%에 달한다.
필룩스 한우근 대표이사는 이번 주식매각에 대해 "코로나로 인한 기업들의 유동성 고갈이 심해지고 있는 반면, 회사는 하반기에 최대한 많은 현금을 확보해 선제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모집되는 자금과 자산매각으로 인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더 많은 신규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