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뷰티박람회, 참여기업도 문전성시 이뤄

2014-05-09     정두리 기자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오송 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가 국내 화장품·뷰티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9일 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22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화장품산업관에는 박람회 개막 6일 만인 8일 현재 1211명의 바이어들이 다녀갔다. 이 가운데 337명이 외국 바이어였다.업체와 바이어의 상담은 3377건이 이뤄져 20여건 30억여원의 계약이 성사됐다.237개 업체가 부스를 차려놓고 홍보에 나선 뷰티산업관에도 외국 바이어 320명을 비롯해 1161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이곳에서도 3417건의 상담이 진행돼 19건 20여억원의 계약이 이뤄졌다.산업관에 참여한 한 기업체 관계자는 "바이어들에게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할 좋은 기회"라며 "상담을 통해 수출 루트 등을 파악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화장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뷰티마켓'도 관람객이 몰렸다.이곳에서는 엿새 동안 6만1000여개(판매가격 3억9900여만원)의 화장품이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