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농업 생산 기반시설 정비사업’ 순항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등 생활기반 시설 대폭 확충…영농환경 개선 ‘기대’
2021-08-26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는 농업 생산성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 생활을 위한 ‘농업 생산 기반시설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농업 생산 기반시설 정비사업’은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과 용·배수로 정비사업 등을 통해 지역 농민의 경작 활동 편의를 도모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정읍시는 올해 총 329억원을 들여 재해 우려가 있는 용·배수로와 취입보 등 수리 시설을 정비하고 낡은 농로를 보수해, 영농활동의 어려움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내 농업기반시설 정비로 영농여건 개선과 쌀 브랜드가치 향상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용·배수로 55.0km에 113억원, 농로 89.0km에 104억원,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32km에 76억원, 기계화 경작로 25.0km에 36억원을 투입해 재해 예방, 농업의 생산성 향상,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읍 쌀 브랜드가치 향상과 영농여건 개선을 위해 2023년까지 총 40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풍미인 쌀 생산단지 정비를 추진 중이다.
또 2020년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사업 등 농업생산기반 사업은 지난 2월에 착수해 현재 약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정읍시는 농업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 사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가 완료되면 농업 경쟁력과 생산성이 높아지고, 농촌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농업 생산 기반시설은 농민들의 영농 편익과 직결되는 사업”이라며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1년에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