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괴산고추축제 고추장터 온라인 개장

2021-08-28     김광호 기자
[매일일보 김광호 기자] 충북 괴산군의 자랑 괴산고추축제가 31일 막을 올린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괴산고추축제는 ‘코로나19를 넘어, 2020 괴산순정농부 고추장터’라는 주제로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전면 전환해 열린다.
괴산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됨에 따라 괴산군 종합운동장에서 열기로 했던 오프라인 장터 운영을 전면 취소하고, 온라인 콘텐츠로 실시한다. 군은 괴산고추축제 홈페이지(www.goesanfestival.com)를 방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속풀이 고추난타’, ‘황금고추를 찾아라’를 변형한 온라인 게임과 챌린지송 이벤트를 준비했다. 게임과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에어팟, 상품권 등 푸짐한 선물이 증정된다. 한편, 현대홈쇼핑 채널에서는 29일 오후 6시 35분부터 50분간 고춧가루를 판매하고, 괴산군 공식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는 8월 31일부터 9월 15일까지 고추전용판매장으로 탈바꿈한다. 특히, 군은 괴산장터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1번째, 20번째, 200번째, 2,000번째, 2,020번째 구매 고객에게 건고추 10근을 무료로 증정하고, 이에 더해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고춧가루를 선물하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했다.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동과 도봉구 창동,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농협유통센터 내 하나로마트에서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괴산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9월 3일부터 15일까지 괴산청결고추 전용 판매장이 설치돼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힌다. 이번 고추축제 기간 괴산군은 건고추 판매가격을 600g당 21,000원(꼭지제거 건고추 가격은 23,000원)으로 정했다. 축제 기간 온라인과 대도시 전용 판매장을 찾는 소비자들은 선착순 7천포에 한해 10,000원씩 할인 혜택을 볼 수 있고, 온라인 구매자의 경우 택배비 무료 혜택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