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가톨릭영화제(CaFF),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14편 발표
2021-08-31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가톨릭영화인협회가 주최하고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제7회 가톨릭영화제’는 지난 7월 한 달 간의 공모 접수를 마감하고, 8월 내부 예선 심사를 거쳐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을 결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로나19라는 영화 제작에 어려움이 많은 시기에도 불구하고 총 521편이 올해 단편경쟁부문에 접수됐으며, 예선 심사를 통해 ‘기쁨을 살다’라는 영화제 주제에 충실하면서 완성도 높은 영화를 엄선해 14편의 본선 진출작을 선정했다.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영화제 기간 CaFF단편경쟁 3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2회 상영하며, 오는 10월 31일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의 시간(GV)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가톨릭영화제는 영화제 기간 단편경쟁부문 본선 진출작 중에서 수상작 6편과 배우 1명을 선정해 오는 11월 1일 폐막식에서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게 된다. 대상 1편(CaFF상금 200만 원, cpbc상금 200만 원, 장비렌탈이용권 100만 원), 우수상 1편(CaFF상금 100만 원, cpbc상금 100만 원, 장비렌탈이용권 50만 원), 장려상 2편(각 CaFF상금 70만 원, cpbc상금 70만 원, 장비렌탈이용권 30만 원), 극영화 이외 장르에게 수여되는 특별 장려상 1편(CaFF상금 70만 원, cpbc상금 70만 원, 장비렌탈이용권 30만 원), 본선 진출작 중 우수한 연기를 한 배우에게 주어지는 스텔라상(부상)은 단편경쟁부문 본선 심사위원에 의해 영화제 기간 결정되며, 대상 수상작은 폐막작으로 상영된다. 관객상(부상)은 CaFF단편경쟁 세션 관객의 인기투표로 결정된다.
제7회 가톨릭영화제는 사전제작지원 접수도 진행하고 있다. 사전제작지원은 오는 9월 15일 자정까지 접수를 받고 있으며, ‘감사의 삶’을 주제로 한 장르 불문, 종교 불문의 30분 이내의 창작 단편영화(애니메이션 제외)면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9월 하순에 1차 서류 심사를 진행하며, 영화제 기간인 오는 10월 30일에 공개 피칭심사가 진행된다. 최종 지원작은 11월 1일 폐막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며, 제작지원금 1편에 500만 원, 장비렌탈이용권 100만 원, 촬영장비·DCP제작·멘토링 등이 지원되고, 사전제작지원에 선정된 작품은 제8회 가톨릭영화제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제7회 가톨릭영화제는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4일간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리며, 영화제 기간 ‘기쁨을 살다’란 주제로 국내외 장·단편 50여 편의 영화 및 애니메이션 상영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