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고양시교육지원청-관내 대학교, 5개 특성화 고등학교 연대해 경기도 일자리재단 유치 총력전

“경기도 일자리재단을 고양시로” 관내 교육기관 대표 유치촉구 한목소리

2021-09-03     이종윤 기자
[매일일보 이종윤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3일 시청 평화누리실에서 관내 교육기관 대표들과 모여 경기도 일자리재단 고양시 유치 촉구문을 발표했다. 이날 촉구결의발표 행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간략히 진행했다. 이재준 고양시장,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최승천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장을 비롯해 관내 중부대·한국항공대학교 총장, 고양고·경기영상과학고·신일비즈니스고·일산고·일산국제컨벤션고 등 5개 특성화 고등학교 교장 등 10명이 참석해 함께 유치 촉구문을 발표했다. 이번 촉구행사는 관내 대학교와 특성화 고등학교와의 협력·연대를 통해 지역 역량을 총결집해 경기도 공공 고용서비스 HUB인 경기도 일자리재단을 실질적으로 유치하고자 개최됐다. 먼저, 고양시정연구원의 이재은 원장이 경기도 일자재단의 고양시 유치 시 기대효과를 보고하고, 참석자들이 경기도 일자리재단 고양시 이전 유치 촉구 결의문을 작성한 후 발표로 마무리됐다. 특히, 최승천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장,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김현숙 신일비즈니스고 교장이 대표로 최종 촉구문을 낭독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유치 시 고양시 대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고의 맞춤형 직무·취업 역량강화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으며, 우수한 인재들이 취업의 기회를 얻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의 혼자 힘만으로는 경기도 일자리재단을 유치할 수 없고 관내 교육기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일이기에 민‧관‧학이 서로 소통하여 경기도 일자리재단을 고양시로 유치하기 위해 함께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도 공공기관을 분산 배치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기도 일자리재단 이전 공모를 실시했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시·군은 고양을 포함해 파주, 동두천, 양주, 의정부, 용인시 등 총 6개 지자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