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실버대학연합회, 도내 어르신들께 도움되는 ‘온라인 프로그램’ 제공

건강증진과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장기자랑, 아카데미, 마인드교육 등 핵심 프로그램 영상 큰 인기

2021-09-03     전승완 기자
전북실버대학연합회가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 실버대학연합회가 코로나로 지치고 어려운 실버들을 위해 도내 어르신 3만 여명에게 온라인 유튜브 영상(USB)으로 힘과 행복을 주고있다. 실버대학연합회는 전북지역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 8월 26일부터 ‘다시 청춘’이라는 주제로, 100% 비대면 영상을 담은 USB를 각 기관 및 개인 등에 제공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고 3일 밝혔다. 알찬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받아온 전북실버대학연합회의 핵심 프로그램은 △장기자랑 △아카데미 △마인드교육 등으로, 건강증진과 면역력 강화 등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장기자랑은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접목된 프로그램으로, 지친 심신에 활력을 찾게 해 마음껏 웃고 즐기는 영상으로 구성됐으며, 아카데미는 ‘배우는 사람의 뇌는 늙지 않는다’를 모토로, 나이와 배움은 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또한 마인드강연은 새로운 마인드와 함께 행복한 노년으로 안내하는 인성 프로그램으로, 인생의 참된 목적지를 향해 아름답게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13개 시·군의 △요양병원 △요양원 △실버타운 △주야간보호센터 △케어센터 △지인·개인 등에게 제공돼, 큰 인기를 모으며 어르신들을 행복하게 했다. 전북도내 한 요양병원 사회복지사는 “코로나 때문에 면회도 안되고 하루 종일 TV를 보는 것이 지루하고 힘들어 어르신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는데, 너무 유익하고 좋은 자료영상을 USB에 담아 무료로 주니 너무 감사하다”며 “USB에 담은 공연영상을 보는 어르신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고, 힘든 시기에 감동을 주셔서 직원들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간보호센터 관계자는 “지금 가장 큰 어려움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끊어진 것인데, 이렇게 기관의 고충을 해소해 주는 실버대학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재가노인복지센터의 한 어르신은 “장기자랑 영상을 보는데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해줘서 신나게 율동을 따라했다”며 “마인드 강연도 깊은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해 영상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김진곤 전라북도실버대학연합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 영상을 준비해 각 집안에서 어르신들 누구나 행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꾸몄다”며 “도내 어르신들에게 큰 힘과 행복한 시간을 선물하게 돼 준비한 저희들도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좋은 영상을 담아 봉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 실버대학연합회는 전주실버대학, 익산실버대학, 군산청춘실버대학, 남원기쁨실버대학, 부안생동실버대학, 고창고인돌인성교육원, 김제굿마인드인성교육원, 순창새롬인성교육원, 정읍단풍미인사랑실버대학, 임실청춘실버대학등과 함께 도내 실버들을 위한 유익한 영상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군산키다리아저씨, JUC, 익산키다리아저씨 후원회에서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