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2020 전주독서대전’ 집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가족독서골든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체험 키트 및 대회 용지 꾸러미 집으로 우편 발송

2021-09-03     전승완 기자
전주시가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를 대표하는 책 축제인 전주독서대전이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가족단위로 안전한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2020 전주독서대전’의 프로그램 중 그간 행사 현장에서 진행해온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와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온 가족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 △가족 독서골든벨 △체험 프로그램 등이다. 먼저 어린이들의 독서생활 습관과 독후표현 능력을 길러주기 위한 ‘제15회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는 500명의 어린이가 지정도서 중 본인이 좋아하는 도서 1권을 읽고, 우편을 통해 독후감 등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대회는 △독후화 그리기 2개 부문(5세~7세, 초등 1학년~2학년) △독후감 쓰기 2개 부문(초등 3학년~4학년, 초등 5학년~6학년)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는 안전을 위해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 어린이에게 용지 꾸러미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완성된 독후화·독후감을 우편을 통해 제출하는 것으로 대체된다.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되는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은 가족 독서골든벨을 꼽을 수 있다. 전주시는 사전 접수를 통해 2인 이상 가족 15팀을 모집한 다음, 참여가족은 줌(ZOOM) 앱을 활용해 가족 독서골든벨에 참여하고, 시청하는 시민들은 이벤트 문제에 참여토록 하는 등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참가팀들은 온 가족이 함께 △전주 올해의 책 3권의 도서 △전주 및 도서관에 관한 상식 △난센스 문제 등을 풀게 된다. 끝으로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은 △모여라! 책 읽는 TV로 △나만의 다육 액자 만들기 △온가족 다함께 보드게임 △컵으로 즐기는 타악놀이 체험 등 4가지가 준비됐으며, 나만의 다육 액자 만들기와 온가족 다함께 보드게임은 총 200가족을 사전 접수를 통해 모집한다. 전주시는 체험할 수 있는 키트 및 보드게임을 우편으로 발송해 집에서 편리하게 독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한편 전주시는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시민들을 사전 접수하고 있다. 세부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은 전주시 ‘덕진도서관 책읽는도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 덕진도서관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한 전주독서대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사전 접수에 적극 참여하셔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갖는 기회로 활용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면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 등 올해 전주독서대전의 주요 프로그램은 보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주독서대전 홈페이지와 유튜브 및 네이버TV 채널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