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아이앤씨, 12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2014-05-1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남성 패션 전문기업 우성아이앤씨(대표 김인규)는 14일 공시를 통해 총 12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증자 전 발행주식총수는 1170만주며, 신주 발행규모는 1천만주, 신주발행가는 1주당 1205원이다. 신주배정 기준일은 오는 5월 29일이며, 1주당 신주 0.85470085주가 배정된다.우성아이앤씨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을 진행, 향후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성아이앤씨는 지난 2012년 4월 종합패션그룹 형지의 관계사로 편입됐다.그룹 내 유일한 남성 패션 전문기업인 우성아이앤씨는 향후 패션그룹 형지와의 시너지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강화,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유통망 확대 전략을 기반으로 국내 대표 남성 토탈 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우성아이앤씨 김인규 대표는 “지난해 패션그룹 형지 인수 이후 약 1년간 조직개편, 품질 및 원가 경쟁력 확보, 재무구조 개선 등을 진행, 전반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이뤄졌다”며 “그룹 편입 후 2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만큼 이제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위해 유상증자 결정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