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지역 특산물 접목한 대표 음식 ‘단풍미락’ 브랜드화 총력

단풍미락 판매 음식점 5개소 대상 맞춤형 아카데미 운영, 메뉴 전수·도시락 개발 등 1:1 맞춤형 컨설팅 제공

2021-09-04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대표 음식 ‘단풍미락’의 브랜드화·상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단풍미락’은 지역 음식이 관광 자원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됨에 따라 전문가의 연구개발을 통해 지역 고유의 감성과 향수를 담아 만든 정읍 대표 음식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육성과 지역 대표 음식 개발을 목표로 지난 2016년 귀리떡갈비와 쌍화차묵은지삼합 2개의 대표 음식을 개발해 선보였다. 정읍시는 이들 대표 음식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명물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11월 23일까지 3개월에 걸쳐 아카데미 교육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정읍시는 이를 위해 대표 음식 전수 희망업소 앤카페와 일송정 2개소를 단풍미락 판매 음식점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번 추가 지정으로 단풍미락을 맛볼 수 있는 곳은 기존의 옥돌생고기와 내장산 명인관, 쌈촌을 비롯해 총 5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이번 아카데미의 주요 내용은 신규 대표음식점 메뉴 전수와 업소별 맞춤형 도시락 개발, O2O(Online to Offline) 1:1 맞춤형 컨설팅 등이다. 새롭게 선정된 업소에 단풍미락 메뉴 구성과 판매 전략에 대한 노하우, 대표메뉴 레시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업소에 매장별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과정을 제공하고, 특별한 레시피를 통해 정읍의 맛을 담은 단풍미락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혼밥, 혼술 등 1인 외식의 발달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음식 배달 서비스 등의 비대면 형태의 외식문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도시락으로 개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판매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지역 특산물을 주재료로 활용한 음식 개발과 상품화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단풍미락이 정읍의 명물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