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내포 캠퍼스’ 설립 속도전·발전 방안 모색

도, 충남대학교와 ‘내포 캠퍼스 타당성 용역’ 공동 정책포럼 개최

2021-09-11     박웅현 기자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충남도는 11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내포 캠퍼스 설립 타당성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 정책포럼을 개최하고, 내포신도시 내 대학캠퍼스 설립 근거를 마련과 캠퍼스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도와 충남대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타당성 용역의 연장선으로, 용역수행 기관인 한국행정학회가 ‘내포신도시 대학캠퍼스의 발전 가능성’을 주제로 주관했다. 이원희 한국행정학회장이 진행에 나섰고 신희권 충남대 교수, 이시철 경북대 교수 등이 공동 발제를 맡아 내포 캠퍼스 설립의 비전과 목표, SWOT 분석, 국내대학 캠퍼스 설립 운영사례, 충남대 내포 캠퍼스 조성계획안 및 대학 간 협력방안 등을 제시했다. 정책세미나 토론은 공주대 행정학과 이정만 교수, 충남대 행정학부 최진혁 교수, 중앙대 행정학부 홍준현 교수, 도 내포신도시 개발사업 자문위원회 장동호 위원 등이 지정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자들은 이 자리에서 내포 캠퍼스 SWOT 분석에 따른 강점으로 대학부지 확보 및 신성장동력 전략산업 유치를 위한 개발용지 확보를 꼽았다. 기회 요인으로는 중국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른 환황해권 경제 부상, 그로 인한 우수대학 유치전략 및 충남대 내포 캠퍼스 조성안 등과 함께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전문 인력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내포 캠퍼스 설립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내포 캠퍼스 설립을 통해 내포신도시 도약과 충남대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한 의미 있는 걸음이라며, 향후 캠퍼스 설립의 추진동력을 확보하는 등 충남대와 힘을 모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와 충남대는 2019년 12월 MOA를 체결, 내포 캠퍼스 조성안 마련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내포 캠퍼스 설립을 위해 2020년 7월부터 내포 캠퍼스 설립 타당성 및 운영 방안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충남=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