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원극단, 실화 뮤지컬 ‘왔어 왔어’ 제작 발표

오진하 감독 김나윤 대표 공동 연출····입소문에 3만 관객 동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최지혜 와 바이올리니스트 정한나, 베이시스트 황현무 등 5인조 출연

2021-09-14     차영환 기자
[매일일보 차영환 기자] “연주자와 함께하는 뮤지컬 라이브 무대 극이 입소문을 타고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 뮤지컬은 ‘언틸더데이' 의 제작팀인 희원극단(대표 김나윤)이 올해 또 하나의 통일뮤지컬인 '왔어 왔어' 를 제작, 발표한 것이다. ‘언틸더데이' 는 2011년 개막공연 이후 8년간 무대에 등단했으며 북한지하교인들의 실화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었지만 입소문을 타고 전해져 3만명 이상이라는 최다관객을 동원한 뮤지컬이다. 희원극단 대표 김나윤은 배우로도 유명하지만 모든 극을 본인이 직접 쓰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작품 '왔어 왔어' 역시 김대표가 작가와 각색 및 안무를 담당하였고 극 중 김나윤(나윤) 역할도 맡아 열연한다. 2012년 ‘언틸더데이' 의 연출을 맡은 오진하 감독이 이번에도 김나윤대표와 함께 공동 연출을 맡아 통일뮤지컬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더 넓혀진 작품을 선사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이 극의 음악을 맡은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최지혜 와 바이올리니스트 정한나, 베이시스트 황현무 등 5인조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라이브 무대는 극의 몰입도를 더할 것이다.
프로듀서로 합류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위원이자 대한민국문화예술협회의 회장인 이병도는 남북 간에 문화의 발전과 소통을 위해 홍보와 기획을 맡아 많은 국민들이 이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희원극단은 한 달에 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여 단원들의 개인적인 기량과 발전을 꾀하는 곳으로써 이러한 트레이닝으로 성장한 이들은 뮤지컬, 드라마, 영화, 연극 등 다양한 예술형태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날 수 있으며 빠른 시간 안에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곳으로 배우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바 있다. 한편, 뮤지컬 '왔어왔어'는 통일바에서 일어나는 남북한 배우들의 콘서트준비 과정을 시작으로 하여 극 중 주연들의 실화였던 사실을 엮어 감동과 코믹. 눈물의 역사를 담은 뮤지컬로 북한의 하나밖에 없는 악기인 소해금을 연주하는 박성진과 북한배우인 백유미, 남한의 김나윤,김도하,손서인,한채율,박정후,최예승,권기은,양서준,정광원 외 희원극단이 연합하여 총 출연 한다. 한편, 이 극은 남북 하나재단 창작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2020년 9월26일 pm5시 예림당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