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쓰레기소각장 준공…하루 200t 처리

2013-05-15     이은희 기자

[매일일보] 경주시의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친환경 소각장이 완공돼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 경주시는 14일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을 준공해 운영에 들어갔다.

소각장은 경주시 천군동 종합자원화단지내 3만1천여㎡ 부지에 연면적 5천㎡의 지상 3층 건물로 사
업비 774억원을 들여 2009년 5월 착공했다.

최신식 소각장은 하루 최대 200t 가량의 생활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소각처분으로 발생하는 열로 시간당 4천750Kw의 전기를 생산해 일부는 소각장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는 한국전력거래소에 판매해 연간 15억원 가량 수익을 창출한다.

또 종합자원화단지내 웰빙센터 등에 일반시설보다 50% 가량 싼 가격으로 소각열을 이용한 온수를
공급한다.

종합자원화단지에는 위생매립장, 재활용선별장, 음식물자원화시설, 주민복지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종합자원화단지를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해 환경교육과 생태 관광지로 적극 개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