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추석맞이 ‘농산물‧가공품 온라인 판매기획전’ 개최

우체국쇼핑‧네이버쇼핑과 협업… 농업경영체 생산 우수제품 판매

2021-09-14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와 집중호우 등으로 판매 및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경영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석맞이 온라인 판매기획전(판매기획전)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판매기획전은 전국의 우수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농‧특산물과 가공제품으로 구성된다. 소비자는 ‘우체국쇼핑’과 ‘네이버쇼핑’을 통해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구매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소비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자료 제공과 온라인 상담(컨설팅)을 진행했다. ‘우체국쇼핑’에서는 금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청년농업인과 강소농이 생산한 우수상품을 선보이는 ‘청년농·강소농 추석상품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명절에 소비가 많은 과일‧곶감 등 제수용품과 다양한 선물용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5%∼2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네이버쇼핑’에서는 금일부터 오는 12월까지 농촌진흥청‧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네이버가 함께 마련하는 ‘농식품 상생협력관(가칭)’을 개설한다. 농식품 상생협력관에서는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우수 명절 상품과 다양한 농산물‧가공 상품을 선보이며, 기획전 기간 동안 농업경영체가 부담하는 쇼핑몰 입점 수수료 일부를 감면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농협과 협업해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과 창동점에서 오프라인 판매기획전을 열고, 지역의 우수한 가공 상품을 알리기도 했다. 농촌진흥청 이천일 농촌지원국장은 “올해 추석 선물로 우리 농산물과 농산 가공품을 구입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 농가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