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재난지원금 28~29일 1차 지급
22일 4차 추경안 국회통과 전제 사전준비
2021-09-20 조민교 기자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코로나19 2차 재난지원금이 28~29일에 1차 지급된다. 안내 문자를 전달받은 대상자들은 별도 증빙서류 없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20일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벤처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오는 22일 통과될 것으로 예측하고 지원금 지급 스케줄을 잠정적으로 정했다.
추석 전 지급 대상의 경우 △정부의 행정정보로 매출 감소를 확인할 수 있는 사업자 △특별피해업종으로 확인된 소상공인 △집합금지·제한 업종 소상공인 △ 미취학아동(2014년 1월~2020년 9월 출생아 △초등학생 280만명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받은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등의 고용 취약계층 △저소득 취약계층으로서 구직촉진수당을 받지 못한 청년 △취업 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2019년에 참여했으나 아직 취업을 못한 청년 등이다.
대략 이번 주말을 전후로 온라인 신청자를 취합해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지급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 대상자들은 문자에 명시된 신청기한 안에 접수해야 추석 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받고 취합·확인하는 절차에 따르는 시간을 고려했을 때 대부분 자금이 추석 직전인 28~29일에 집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안내 문자를 보내고, 그 문자를 보고 온라인 신청을 하는 사람을 일정 기간 취합해 지급하는 방식이다 보니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신청해야 추석 전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