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농축협 노조, 중앙회 개입 중단 요구

2013-05-19     강준호 기자

[매일일보]전국농·축협노동조합이 농협중앙회의 지역 농·축협 노사관계 개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농·축협노조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중앙본부 앞에서 ‘지역 농·축협 노동자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회의 농·축협 인사제도 개선 계획을 비판하며 지역 농·축협 노사간의 자율적 교섭권 침해를 중단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농·축협노조는 “중앙회의 지역 농·축협 노사관계에 대한 지배 개입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회는 ‘농·축협 인사제도 개선방안’과 ‘7급 신규채용 실시계획’을 통해 인사이동, 기본급 조정, 승진제도 개선, 채용 등 지역 농·축협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바꾸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날 농·축협노조는 지역 농·축협 노사관계 지배 개입 즉각 증단은 물론 불법·부당 인사제도 개선안 즉각 폐기, 7급 채용 경력 인정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