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회비 빼고 혜택은 담은 ‘착한카드’ 인기
2014-05-20 강미애 기자
[매일일보] 최근 신용카드 혜택이 축소되면서 카드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카드전문사이트 카드고릴라가 웹사이트 방문자 13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용카드 연회비 선호도는 5000원 이하가 응답자의 53.6%로 가장 많았다.그 뒤를 이어 5000~1만원 이하라는 답이 24.6%로 많았고 카드선택에 있어 연회비는 상관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3.1%였다.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혜택을 줄여가고 있어 소비자들은 상대적으로 연회비가 저렴하면서 자신에게 꼭 필요한 혜택만 담은 카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현재 시중에서 연회비가 2000원으로 가장 저렴한 신용카드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타임카드’다. 이 카드는 시간대별로 오전에는 주요 편의점 및 제과점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2시는 음식점과 커피전문점에서 할인 등의 혜택도 있다.이 외에도 ‘씨티클리어카드‘는 연회비가 4000원이고 ’현대카드 ZERO', '삼성카드4’, ‘롯데포인트플러스포텐카드’,‘KB국민혜담Ⅱ카드’ 연회비는 5000원이면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다.이 사이트 관계자는 향후 카드업계에서는 저렴한 연회비에 다양한 혜택을 겸비한 신용카드가 트렌드화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