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회, 회계투명성 제고 ‘감사조서 작성 사례’ 개시
2020-09-25 황인욱 기자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24일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조서 작성 사례’를 마련하여 홈페이지에 게시하였다고 25일 밝혔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조서 작성 사례’는 회장 직속 상생협력위원회에서 추진한 상생협력 사업의 첫 결과물이다. BIG4 회계법인이 제공한 감사조서 사례 등을 기초로 마련하였으며, 중소감사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역량이 높아져 회계업계 전체의 감사품질이 향상되고 우리나라 회계투명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8월 열린 상생협력위원회 첫 회의에서 중소감사인을 위한 조서 작성 사례를 마련할 수 있도록 BIG4 회계법인이 각 법인의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경험과 조서 양식 등을 공유하기로 한 바 있다.
김영식 회장은“BIG4 회계법인의 상생협력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이번 조서 사례 발표로 BIG4 회계법인 등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감사기법 등을 중소회계법인 등과 공유하는 플랫폼을 구축·운영하게 되어 상생협력의 1차 목표 달성에 큰 걸음을 내디딘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를 계기로 회계감사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감사인들을 지원하는 상생협력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우리 회계업계 전체의 감사역량을 일류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