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섬진강 옥정호에 위치한 산내에 ‘장금지구 신규마을’ 택지조성
수려한 경관의 주거공간으로 도시민 유치와 농촌지역 활력 기대
2020-09-25 전승완 기자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가 산내면 장금리에 국비와 시비 33억 원을 들여 ‘장금지구 신규마을’ 20세대 택지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정읍시는 지난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신규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농어촌 지역에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주거공간을 조성해, 도시민을 유치하고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유지 2만4975㎡(주택용지 1만3㎡, 공공시설용지 5510㎡, 녹지용지 9462㎡) 규모에 신규 택지 20필지를 조성한 것이다.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마을정비 기본 및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마을정비구역 지정, 기반시설 정비 절차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착공했다. 이어 지난 12일 도로와 상·하수도, 공동이용시설, 전선 지중화 사업 등을 포함해 택지조성을 완료했다.
정읍시는 지난 2014년 공모사업 시 모집된 입주예정자 20인에 대해 우선 분양 공고해, 20필지 분양자가 최종 선정되면 계약을 통해 내년 1월부터 입주자 개인별 전원마을 건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주택건축이 완료되면 장금지구는 도시민의 농촌 유입을 촉진하는 마을로 각광이 기대된다.
유진섭 정읍시장은 “장금지구 신규마을은 섬진강 옥정호에 위치해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생활 여건이 우수해, 도시민들의 호응이 컸다”며 “앞으로도 대민 적극 행정으로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