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女 9명 알몸 뉴스진행…네이키드 뉴스 베일 벗어
2010-06-24 매일일보
‘네이키드(naked) 뉴스’가 베일을 벗었다.네이키드 뉴스 코리아는 26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콘텐츠와 앵커들을 공개했다.‘네이키드 뉴스’는 여성 앵커가 누드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뉴스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캐나다 등 해외에서 방영되며 수위 높은 노출로 이목을 끌어왔다.국내에서는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어덜트(adult) 버전’과 15세 이상 시청이 가능한 ‘틴(teen) 버전’으로 방송한다.어덜트 버전은 앵커들이 상반신을 노출한 채 뉴스를 진행한다. 틴 버전에서는 앵커들이 비키니, 란제리 룩 등을 착용한다. 20대 여성 9명이 앵커를 맡는다. 뉴스는 ‘매일 편성 프로그램’과 ‘요일 편성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매일 편성 프로그램은 하루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네이키드 헤드라인’, 좋은 소식을 전하는 ‘굿뉴스 와우’, 부정적인 뉴스를 전하는 ‘배드뉴스 웁스’ 등으로 꾸민다.요일 편성은 연예, 스포츠, 건강,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뉴스가 주 1회 조명되는 형식이다. ‘네이키드 오디션 너를 보여줘’, ‘연애의 달인’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주중 편성된다.데이비드 와가 네이키드 뉴스 인터내셔널 대표이사는 “네이키드 뉴스는 음란물도 성적인 콘텐츠도 아니다”며 “사람의 몸은 아름답다. 역사 속에서 수많은 예술 작품들이 사람의 몸을 모티브로 삼아온 이유”라고 설명했다.요아브 시나이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밝고 건전한 성인 콘텐츠의 성공 사례를 보여줌으로써 건전한 성인문화 정착에 앞장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네이키드 뉴스는 이날부터 서비스가 제공된다. 네이키드 뉴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유료회원 가입을 통해 이용 가능하며 매일 오후 5시 업데이트 된다.앞으로 온라인 방송채널과 모바일, IPTV 등에도 진출할 예정이다./제휴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