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차세대 IT시스템 구축
2014-05-21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삼성증권(사장 김석)은 글로벌 수준의 ‘차세대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삼성증권의 ‘차세대 시스템’ 도입은 2007년 이후 6년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선진 금융사 수준의 IT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차세대 시스템’ 개발은 지난 2011년 초부터 2년 반의 구축기간과 300여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다.차세대 시스템 도입으로 삼성증권은 상품 기획부터 개발, 사후관리까지 전과정이 시스템화 되어 상품 출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상품관리 전용 시스템을 국내 증권사 최초로 구축했다.또, 법인 고객의 시스템 트레이딩에 사용되는 알고리즘 엔진, 전략을 자체 개발하여 트레이딩 경쟁력을 제고시켰다. 해외거래소와 해외통화 지원 범위가 기존 10개국에서 35개국으로 확대되어 고객들에게 다양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지대범 삼성증권 정보시스템담당 상무는 “이번 차세대시스템 오픈을 통해 글로벌 IB 수준의 IT역량을 갖추게 되었고 자본시장법에 따른 다양한 업무 니즈에 신속 대응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