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대, 배우 최수종에게 명예인문학박사학위 수여
최수종 박사 “향기 나는 사람으로 선한 영향력 끼치며 살아갈 것”
2021-10-07 송상원 기자
[매일일보 송상원 기자] 칼빈대학교(이사장 김진웅 박사)는 7일 배우 최수종에게 명예인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최수종은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KBS 연기대상 대상 △제44회 방송의날 문화부장관상 △제44회 납세자의날 대통령 표창 △제1회 행복나눔인 보건복지부장관상 △제12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연기대상 등을 수상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명예인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최수종은 “이런 귀한 자리에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삶을 돌아보면 방송생활 33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다. 노력해서 되는 일도 있었지만 노력하지 않았는데도 되어져 가는 일들이 더 많았다. 모두 하나님의 은혜였기에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었던 삶이었다”면서 “오늘 이렇게 귀한 명예인문학박사 학위를 주신 김진웅 이사장님, 김근수 총장님, 칼빈대 이사진 여러분, 학교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최수종은 “못난 후배를 위해 늘 기도해주시며 힘이 돼 주시는 임동진 목사님께 존경을 표한다. 또한 날마다 아침, 저녁으로 기도하며 힘을 주는 하희라 권사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면서 “언제나 향기 나는 사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근수 총장은 학위를 수여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는 최수종 장로가 자신의 단순한 인생 이야기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 그 속에 있는 하나님의 존재를 증거하며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임동진 목사는 축사를 하며 박사학위를 받은 최수종을 축하했다. 임 목사는 “우리나라에서 탤런트로 활동하는 사람만 3천여 명인데 그들 가운데 가장 인문학적인 삶을 산 사람이 누구냐고 물으면 저는 주저하지 않고 최수종 장로와 하희라 권사라고 말할 수 있다”면서 “명예인문학박사는 전문분야를 초월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받는 것이라 생각한다. 성경말씀대로 살아온 최수종 장로의 삶과 모범적인 자녀 교육 모습 및 사회적인 기여를 보면 칼빈대가 명예인문학박사를 수여하는 것을 많은 이들이 기뻐할 것이라 믿는다”고 했다.
한편 최수종 박사는 △제2기 환경부 홍보 사절 △서울시장배 장애인 IT예술제 홍보대사 △국립중앙박물관 홍보대사 △세계태권도문화원 이사장 △기독교 사회복지 EXPO 홍보대사 △정전 60주년 기념사업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현재 사랑의빛공동체교회를 섬기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