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진신화 SF연극 '타임택시' 9일 대학로 자유극장 개막
2021-10-08 김종혁 기자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개막 전부터 매진 행렬을 일으키고 있는 연극<타임택시>가 10월 9일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개막한다.
연극 <타임택시>는 SF장르적 특징을 연극으로 풀어내는 탄탄한 서사로 관객들의 관심은 개막 전부터 뜨거웠고 이는 많은 회차를 매진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연극<타임택시>는 2020년 현재부터 2053년 미래까지 시공간을 넘나드는 구성으로 영화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SF장르를 연극적으로 재치 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시간을 돈으로 살 수 있게 된 미래. ‘타임택시’를 타고 과거로 온 아들과 아버지의 좌충우돌 한바탕 소동을 통해 지치고 힘든 사람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만리향>, <돌아온다>, <그날이 올 텐데> 등의 작품으로 다수의 연극제에서 수상을 하며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 중인 정범철 연출은 “SF적인 상상을 연극적으로 활용하여 아이러니한 웃음 속에 시간의 가치와 연속성, 인간의 운명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고 싶다.”라고 밝혔다.
젊고 신선한 창작연극을 지향하는 극발전소301은 2008년 창단 이후, 12년간 창작극 45작품을 제작해온 대학로의 주목받는 극단이다. 서울문화재단 "코로나19긴급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이 작품은 총19명의 배우가 전 배역 더블캐스팅으로 출연한다.
공연관계자는 “전 스탭진이 관객들과 시간 여행을 떠날 만반의 준비를 하며 명절 연휴에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객을 들었다 놨다 할 재미를 보장하는 SF연극 <타임택시>는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10월 9일 개막해 10월 18일까지 시간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