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울산 우정혁신도시 출점

건설인력·채용인력 지역주민 우선 채용

2014-05-22     김형석 기자

[매일일보 김형석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전국에서 1인당 소득이 가장 높은 울산광역시에 진출한다.

신세계는 22일 울산시 중구 우정혁신도시에 약 2만4300㎡ 규모의 백화점 신규 출점용 부지를 555억에 매입했다고 밝혔다.지난 2005년 혁신도시로 지정된 이곳은 주택과 한국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등 12개의 공공기관과 상업시설 등이 다음 달부터 들어설 예정이다.특히 이 지역은 울산고속도로, KTX 울산역, 울산공항과 인접해 울산의 새로운 중심상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신세계는 이곳을 쇼핑과 엔터테인먼트, 레저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지역 최대 ‘라이프 스타일 센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백화점 건설과정에서 소요되는 건설인력(연인원 30만명 예상)과 개장 후 직원(약 4000여 ) 선발 시에는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한다는 원칙도 제시했다.아울러 울산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등을 상품으로 발굴해 지역특산품의 판로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장재영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구체적인 점포 형태와 출점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울산의 특성과 소비자 욕구를 최대한 반영해 지역 친화적 점포로 개발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