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오는 30일까지 고층건축물 소방특별조사

2021-10-14     강세근 기자
고층건축물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남부소방서는 최근 울산 남부 주상복합 아파트 화재와 관련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관내 30층 아파트 월드메르디앙 103동 포함 8개동에 대해 소방특별조사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화재 등 재난발생시 재난대응이 곤란한 고층건축물(30층 이상)의 화재위험요인 사전 제거를 통한 선제적 예방활동으로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조사사항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와 소방안전 관리자 업무 실태, 건축물 외벽 재질 불연 성능, 불법증축과 용도 변경, 방화구획 훼손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며 불량사항에 대해 현지시정과 입건조치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또 아파트의 관리자(경비원)와 입주민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강화하고, 건축물 용도와 이용자의 특성에 맞는 화재 시 대피요령과 초기 대응방법 등을 지도할 예정이다. 이원규 소방안전특별조사단장은 “최근  울산 남구 주상복합아파트 대형화재로  많은 화재피해가 발생해 시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와 유사한 피해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 관계자의 철저한 소방시설 유지관리와 자율방화관리 제고 등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