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M] 블랙핑크 제니, "잊고 있던 소녀 같은 면도 떠오르게 되더라"
다큐멘터리 '블랙핑크 : 세상을 밝혀라' 13일 글로벌 제작발표회 넷플릭스 10월 14일 전 세계 공개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는 2016년 데뷔 후 단기간에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스타가 되기까지 놀라운 성과를 보여줬던 4인조 실력파 걸그룹 블랙핑크가 숨 가쁘게 달려온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지난 13일 열린 글로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블랙핑크의 네 멤버 지수, 제니, 로제, 리사 그리고 연출을 맡은 캐롤라인 서 감독이 미국 현지에서 화상 연결로 함께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 글로벌 온라인 제작발표회 | 제니 말말말
"좋은 분들을 좋은 기회로 만나서 확신이 바로 생겼어요"
Q. 무대 밖 모습 공개 드물었는데 촬영을 결심하게 된 계기
- 저희가 항상 대중들에게 어떤 시점에서 어떻게 그런 과정들을 공유하면 좋을까 생각이 많았는데 캐롤라인 감독님 너무나 좋은 분들을 좋은 기회로 만나서 그때 뭔가 확신이 바로 생기고 샤사삭 진행이 된 것 같아요. 제일 좋은 저희도 기대되는 방식으로 이렇게 공개가 된다니까 빨리 내일이 왔으면 좋겠어요.
"조금 더 평범하고 가까운 일상 담고 싶었어요"
Q. 오디션 영상, 연습생 시절부터 글로벌한 성공을 이룬 지금까지 블랙핑크의 전 과정이 들어있다고 들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어떤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는지
- 저희도 잠깐 잊고 있었던 예전 모습을 마주하게 돼서 정말 감회가 새로웠는데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후 지금까지 저희가 열심히 달려오고 화려한 모습들 많이 공개했지만 그렇지 않은 저희의 조금 더 평범하고 가까운 일상이란 것을 담고 싶었고 블링핑크도 대개 기다려온 순간이라고 생각이 돼서 저희 이야기를 함께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일상이에요. 어떤 언어가 나와도 서로 이해할 수 있어요"
Q. 다큐멘터리를 보면 멤버들의 대화에서 언어간 컬래버레이션이 이뤄지는데...
- 저희 일상이 그래요. 다 자연스럽게 어떤 언어가 나와도 서로 이해를 할 수 있는 지경에 와있습니다.
"잊고 있던 소녀 같은 면도 떠오르고 앞으로 대해서도 생각도 많이 하게 됐어요"
- 저희가 아무래도 10대에서 시작해서 벌써 20대로 넘어왔는데 다 같이 성장하는 모습도 지켜보고 세상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다 공유를 할 수 이따 보니 당연히 가족 같은 느낌은 둘째치고 일을 할 때도 저희가 그런 게 적용이 돼서 언제든지 소통하거나 의견을 내는 것에 불편함이 없다고 느껴지게 된 것 같아요. 그리고 다큐를 찍으면서 조금 더 저희의 잊고 있었던 소녀 같은 장난기 많은 모습도 뭔가 떠올리게 되면서 좀 더 돈독해진 것 같고 앞으로의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주게 된 것 같아요.
"킹덤, 종이의 집... 계속 말할 수 있어요"
Q. 넷플릭스 세계 최초 걸그룹 다큐멘터리 주인공이 됐다. 반대로 블랙핑크가 즐겨본 콘텐츠나 장르가 있다면?
- 저희 다 시간 날 때 넷플릭스를 챙겨보는 편인데 킹덤도 진짜 재미있게 봤고 종이의 집도 너무 좋아했고 기묘한 이야기, 다크, 블랙미러도 좋아했고... 계속할 수 있어요. 그만큼 실제로 저희가 즐겨보고 뭔가 작업해보고 싶었기 때문에 너무 기쁩니다. 저희 네 명 다 너무 설레는 순간인 것 같아요.
"서로의 다름을 잘 소화해서 소통하는 법을 배워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연습생부터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멤버들이 지치지 않고 함께 달릴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 뭔가 저희 멤버 다 블랙핑크로써 이루고 싶었던 목표가 굉장히 뚜렷했었던 것 같고 목표를 향해 달려갔던 그 한순간 한순간 다 서로에게 한 명이라도 지치지 않게 한 명이라도 힘이 빠지지 않게 의지가 될 수 있었던 것만큼 한마음이었던 것 같고 개개인별로 스타일도 다르고 강점도 다르지만 그것을 잘 소화해서 잘 저희끼리 소통하는 법을 배워서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서...
"즐기면서 달려가라, 잘하고 있고 열심히 하면 블랙핑크가 될 거야"
Q. 지금의 블랙핑크가 연습생 시절의 나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저희가 만약에 연습생으로 돌아간다면 뭔가 그 순간조차도 즐기면서 달려가라라고 말하고 싶어요. 돌아간다면 저희에게다. 그때 눈앞에 있는 월말 평가 한 번이라도 너무 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그때 그 시간을 소중히 생각 못 했는데 사실 지금까지도 저희들끼리 자주 하는 말이 그때 참 재미있었다 그때 더 많이 돈독해진 것 같다 그때 우리가 있으니까 지금의 우리가 있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하거든요. 그래서 잘 하고 있고 열심히 하면 블랙핑크가 될 거야라고 말하고 싶어요.
"감독님과 대화하는 동안 저도 모르게 말이 술술 나오더라"
Q. 촬영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 캐롤라인 감독님이랑 인터뷰처럼 대화하는 순간들이 많았었는데 매번 그때마다 대개 긴장을 하고 들어갔는데 저도 모르게 말이 술술술 오픈되어가지고 나도 모르게 편하게 얘기를 하다 왔네 이런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서로를 이해하는 팀워크, 긍정적인 에너지가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요"
Q. 각자 다른 배경과 다른 삶의 방식, 어릴 때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합쳐진 블랙핑크와 같은 그룹을 봤다면 어떤 영향을 줬을 것 같나?
- 서로 자라온 환경이나 문화가 너무 달랐지만 딱 연습생 때같이 얘기를 하다 보면 이뤄내고 싶은 목표나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해서는 항상 한 마음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 시절부터 서로 장난을 치면서 여유가 있기도 했고 서로가 서로를 닮아가기도 하고 그러면서 그룹이라는 서로의 부족함도 채워줄 수 있었던 것 같아서 팀워크가 저희는 서로가 눈만 봐도 그냥 서로의 마음을 이해할 정도로 좋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 면이 블랙핑크의... 그런 팀워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도 저희의 긍정적이 에너지를 받으면서 다른 가수들의 ... 죄송해요... 말을 하다가.. 다른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고 끝내려고 했는데 말이 엉켰습니다.
Q. 끝인사
- 전 세계에서 기자님들이 참석해 주셨다고 들었는데 저희를 위해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드리고 내일 공개되는 블랙핑크 세상을 밝혀라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