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재확산에 9월 취업자수 전년 대비 40만명 감소

2021-10-16     박지민 기자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코로나 재확산 영향으로 9월 취업자수가 전년 동월 대비 40만명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39만2000명) 이후 4개월만의 최대 감소폭이다. 특히 정부가 예산을 투입해 60대 이상에서 40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어내고도 이처럼 감소폭이 크게 나타났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0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만2000명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점업(-22만5000명), 도·소매업(-20만7000명), 교육서비스업(-15만1000명) 등에서, 연령별로는 30대(-28만4000명), 20대(-19만8000명), 40대(-17만6000명), 50대(-13만3000명)에서 감소했다. 다만 60세 이상은 41만9000명 증가했다. 한편 9월 실업자는 100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만6000명 증가했다. 또 '그냥 쉬었다'는 사람은 241만3000명에 달해 9월 기준으로 2003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