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26일 지나면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 착수"
2021-10-20 박지민 기자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김태년 원내대표는 20일 야당에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과 관련해 "야당이 끝내 협조를 거부하면 곧바로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착수하겠다"며 재차 압박에 나섰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야당에 제시한 공수처장 후보 추천 시한이 일주일 남았다"며 "국민의힘 지도부는 국민 앞에서 곧 추천위원을 정하겠다고 여러차례 밝혔다. 민주당은 야당 요구 수용해 최대한 양보했고 기다릴만큼 기다렸다"고 했다. 이어 "26일이면 공수처 법적출범시한인 7월15일부터 100일을 넘게된다"며 "더는 공수처 설치를 지체할 수 없다. 끝내 협조를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곧바로 공수처법 개정안 심사에 착수하겠다"고 했다.